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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오직 나를 나로 좋아해주는 방식 3가지
    카테고리 없음 2023. 1. 1. 23:19

     

   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뭘까. 우리는 부모뿐만 아니라 어딜 가든 이런 말을 많이 들어왔다. "열심히 해", "잘해", "최선을 다해서 해봐" "나는 널 믿는다", "남들 하는 것만큼만 해"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이미 자신은 믿음에 반하는 일을 해버렸는데,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하고, 연기를 할 수밖에 없다. 우리가 아이에게 하는 대부분의 말은 그 아이의 존재가치를 효용성으로 판단하는 말이다. 우리가 아이를 존재 그 자체만으로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. 이 강연은 나 자신과 남편에게 초점이 맞춰졌지만, 자녀 교육에도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 소개한다. 


     

    1. 홀로서기가 먼저다.

     

    발레를 잘 하는 사람에게는 솔리스트를 시킨다. 주연을 맡아 솔로로 출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무용가를 말한다. 하지만 솔리스트가 너무 잘하면 그다음에는 남자 무용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프리마 돈나가 된다. 왜 그럴까. 홀로서기를 한 사람은 남에게도 잘 맞춰줄 수 있으니까. 우리는 아직 나에게도 초첨을 맞추지 못한 상태다. 그런데 누군가와 맞춰가야 한다면 문제가 생기게 되고, 그 결과로 단번에 잘하려고 한다거나 또는 문제를 부인하거나 아닌 척하려고 하는 데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는 것이다. 홀로서기가 되지 않으면 엉뚱한 문제에 집착하게 되는데, 가령 "나는 이 문제만 해결하면 좋아질 거야", "난 취직하면 내 인생을 사는 거야", "아이만 생기면 내 인생은 행복할 거야"라고 하며 끊임없이 외부의 문제에 집착하게 된다.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잡고 안 놓는 거라고 한다. 인간은 집착을 놓을 때 자유로워지고, 생명력 있는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. 

     

    2. 효용성보다는 존재로 그리워하고 환영해주기.

     

    반려견을 떠올려보자. 주인 모습만 보면 방방거리며 온몸으로 사랑을 표현한다. 반려견의 애정표현은 신과 어머니가 인간을 대하는 방식과 매우 근접하다고 할 정도로 내 존재만으로 나를 그리워하고 환영해주는 것이다. 우리 인간에게도 그런 면모가 필요하다. 

     

    3. 온전하지 않은 나를 수용해줄 때 인간은 더 나아진다.

     

    우리나라 제도 속에 실업급여가 있듯이 우리 삶에도 쉴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. 2년 동안 고생한 사람에게 지금까지 수고했으니 좀 놀아도 된다고 말해준다면 그 사람은 좀 더 좋아진다. 내가 잘하지도 않았는데,  저 사람은 나를 내 모습 그대로 수용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 자신의 때를 찾아간다.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"난 네가 믿음에 반하는 행동을 해도 난 네 편이야.", "우리 딸, 엄마는 네가 엄마 마음에 다 차지 않아도 언제나 네 편이야.", "난 네 편이고, 난 널 좋아해."라고 말해주자. 

     

    우리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너와 내 때가 다르다. 우리가 나와 자녀, 배우자를 인정해줄 때 자기의 때가 온다. 모든 인간은 자기의 때가 있다. 위의 내용은 영상의 일부만 발췌한 것이니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참고하면 좋다.

     


    영상출처 : https://youtu.be/9kCOPqUMycQ

    유튜브 채널 '김창옥TV'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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