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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아들에게 강요할 수 없는 3가지
    카테고리 없음 2022. 12. 30. 23:08

     

   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좋은 것들만 가르쳐주고 싶어 한다.

    음식을 먹지 않으면 먹어야 한다고 가르치고, 공부를 안 하면 공부를 하라고 가르친다. 동생을 사랑하지 않으면 동생 좀 사랑하라고 가르치기도 한다. 하지만 아이들이 말을 잘 들어주던가? 아이들의 행동은 개선되지 않고, 잔소리만 하게 된 결과가 나온다. 잔소리가 쌓이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진다.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, 가르치지 말아야 할 때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. 최민준의 아들TV에서 그 부분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. 


    1.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강요가 되면 방어기제를 낳는다.

     

    어른이 되면 그 누구도 나에게 배움에 대해 강요하지 않는다. 학생 때는 그렇게 공부하는 게 싫었는데, 강요가 없어지니 이제야 배움이 땡기기 시작한다. 그렇게 하기 싫었던 영어공부도 이제는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된다. 어릴 적에 바이올린을 강제로 배운 적이 있다. 배우기 싫다고 울면서 절대 안 한다고 난리를 쳤던 기억이 있는데, 이제는 왜 그때 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될 때가 많은 것처럼 나에게 좋은 거라고 그게 강요가 되면 하기 싫어지고, 거부하고 싶은 심리가 나오기 마련.

     

    2. 교육의 도구 2가지

     

    교육에는 두 가지 도구가 있다. 하나는 동기부여와 존중이고, 다른 하나는 훈육과 절제이다. 모든 영역에서 가르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. 가령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떠먹이면서까지 강요할 수 없고, 무언가를 배우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. 이렇게 식사나 배움, 애정에 관한 부분은 동기부여와 존중 그리고 선택권을 인정해줘야 하는 영역이다. 반대로 밥 먹는 시간 동안에는 앉아 있어야 한다는 식습관이나 화가 난다고 해서 누군가를 때리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꼭 가르쳐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방어기제가 나오더라도 훈육과 절제가 필요하다. 

     

    3. 아이와 부모의 과제가 구분되어야 한다. 

     

    아이를 보면서 내가 이 아이의 성적을 언제, 어디까지 올려놔야겠다는 목표부터 내려놓아야 한다. 아이의 수학성적을 올려야지, 아이를 어떻게 만들어야지, 하는 마음은 조금 내려놓고 '아이는 어떤 걸 좋아하지?', '아이는 어떤 것을 이루고 싶어 하지?' 질문하며 아이의 눈을 보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. 그것으로부터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.


     

    영상출처 : https://youtu.be/-hZQxd4UQ7M

    유튜브 채널 '최민준의 아들TV'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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